여수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관광지 추천…‘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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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수 대표 관광지만 한데 모아
▲ 여수예술랜드 ‘조각공원’

[뉴스스텝] 최근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간절기를 맞은 가운데, 여수시가 이에 영향받지 않는 여행지를 추천해 눈길이다.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워놓고도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 등 최근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민 중인 이들에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추천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겨울철 실내 관광지를 알아본다.

여수만의 이색 관광지 ‘여수예술랜드’

이곳은 리조트와 카페, 조각공원,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복합놀이터다.

실내 공간인 3D뮤지엄에서는 날씨와 관계없이 ‘국내 최대 테마형 트릭아트’와 ‘미디어 터널’을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외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조각공원도 있어 특별한 문화적 산책을 제공하며, 특히 ‘마이더스의 손’ 조형물은 이색적인 포토 스폿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예술랜드 내에 새롭게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가 오는 28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25일부터 27일까지 임시 운행한다.

해발 150m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스릴과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좌수영의 본영 ‘진남관’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진남관은 국보 제304호로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올해 재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보수 정비가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임란유물 전시관’이 있어, 임진왜란 때의 해전 상황과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이순신 광장과 거북선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 실내 관광지들이 자리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이곳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과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등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콘텐츠가 풍부하다.

작년 12월에는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개관해 다양한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종포해양공원 안에는 ‘하멜전시관’

하멜전시관은 네덜란드 상인 하멜이 머물렀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곳으로 ‘네덜란드가 기증한 하멜보고서 모사본’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하멜의 일대기와 조선의 국정 운영 등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인근에는 하멜등대와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 낭만포차 등 여수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많아 여수밤바다의 정취와 제철 맞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과학 등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만 모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떠나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수에서 좋은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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