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중앙초·귀덕초 학교 숲 조성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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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억 원 투입해 이팝나무, 동백나무 등 11종·6,819그루 식재
▲ 구좌중앙초

[뉴스스텝] 제주시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2개소에 탄소중립 학교 숲을 조성했다.

탄소중립 학교 숲은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환경친화적인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초·중등 교육법'에 따른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구좌중앙초등학교와 귀덕초등학교 2개소를 선정했다.

해당 학교는 바닷바람 등이 심하고, 식생이 불량한 암반지역으로 조성에 앞서 제주시는 학교 측과 주요 수종, 수목 배치 등 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유지관리를 통한 협약 체결을 거쳐 지난 6월 18일 학교 숲 조성을 완료했다.

염해, 해풍에 강한 이팝나무, 동백나무, 황금사철나무, 수국 등 총 11종·6,819그루를 식재해 산책과 체험이 가능한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했다.

제주시는 올해에도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2025년 학교 숲 신청을 받아 8월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에 학교 숲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9개의 학교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대상학교 선정은 학교 숲을 조성·관리함에 있어서 학교 측은 물론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곳에 대해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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