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창업 도시로 주얼리산업 재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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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장비, 실증화, 공동 브랜드 운영 등 맞춤형 지원
▲ 익산시_청년 창업 도시로 주얼리산업 재도약(8월 19일 간담회)

[뉴스스텝] 익산시가 주얼리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청년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은 풍부한 기반 시설과 숙련된 기술 인력, 낮은 생산비용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주얼리 대표 도시의 명성을 이어왔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 환경 변화로 성장이 주춤한 상황이었다.

익산시는 올해 역점 시책으로 '청년이 창업하는 도시 조성'을 내세우고있다.

이와 관련 주얼리 산업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국가 공모사업인 뿌리산업특화단지지원사업 3개년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재양성 기반 구축을 목표로 취창업 프로그램 개발, 기술·장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생방송 시설인 '빛나는 스튜디오'를 구축해 기업들의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하고, 특허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실증화 사업, 도금비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 주얼리 공동 브랜드 '애드베네'를 통해 공동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홍보·유통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지원은 청년 창업기업과 지역 주얼리업체가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청년 주얼리 창업가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다 익산에 둥지를 튼 청년기업 '아뜰리에파인'의 김소원 대표가 참여해 창업 과정에서의 현실적 어려움과 정책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첨단 인프라 확대 △기술개발과 혁신 △민관 협력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익산이 K-주얼리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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