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식 대결과 댄스의 만남… ‘청춘 골든벨·파워스테이지’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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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골든벨·파워스테이지’ 성

[뉴스스텝] 정읍시가 지식을 겨루는 퀴즈 대회와 역동적인 댄스 경연을 한자리에 모아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는 지난 6일 학산중학교 강당에서 우석대학교와 협력해 ‘정읍! 청춘 골든벨’과 ‘청년-청소년 파워스테이지(댄스 경연)’를 연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와 우석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대학상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두 가지 행사를 처음으로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지식 경쟁의 재미와 무대 공연의 흥겨움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청춘 골든벨’은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출제 문제는 일반 상식을 비롯해 ▲정읍의 문화와 역사 ▲시 주요 정책 ▲최신 문화 흐름(MZ 트렌드) ▲사회적 이슈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구성됐다.

참가 자격을 9세부터 45세까지 넓게 모집한 덕분에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푸는 등 세대 간 소통과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연출됐다.

대회 현장은 참가자들의 열띤 응원과 기상천외한 정답 풀이가 이어지며 시종일관 활기가 넘쳤다.

한 참가자는 골든벨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배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든벨 본선과 함께 열린 ‘청년-청소년 파워스테이지’에서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K-POP, 힙합,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춤과 창의적인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정읍 출신 가수 김예솔과 걸그룹 크랙시의 축하 공연이 더해지며 행사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골든벨에서 최후까지 남은 5명과 댄스 경연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에게는 각각 총 12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과 청소년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식과 문화를 결합한 행사를 기획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미래 세대가 지역 안에서 마음껏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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