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구로구청장, 민선8기 첫 시정연설 '내년도 예산안 9,088억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11:35:11
  • -
  • +
  • 인쇄
올해 대비 8.7% 증액,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한 재정지원 주력
▲ 시정연설에 나선 문헌일 구로구청장

[뉴스스텝]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28일 열린 제314회 구로구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9,088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문 구청장은 △G밸리와 연계하여 4차산업의 중심이 되는 ‘첨단산업도시’ △공공인프라를 확충하여 구민 모두가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감․소통하는 도시’ △구민 학습 기회와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여 ‘공부하기 좋은 도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 모두가 잘사는 ‘일자리가 많은 도시’ △세대간․계층간 갈등 없이 ‘골고루 잘사는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민선8기 첫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그리고 그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7%가 증가한 9,088억 원으로, 일반회계 9,003억원과 특별회계 85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5,008억원(55.11%) △환경 429억원(4.72%) △국토 및 지역개발 328억원(3.61%) △문화 및 관광 317억원(3.49%) △보건 245억원(2.69%)△교육 245억원(2.69%) △교통 및 물류 199억원(2.1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3억원(0.48%) △기타 1,491억원(16.41%) 등으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올해 대비 가장 많이 증액된 항목은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수급비, 영아수당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비이다. 구로구가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과정에서 구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교육 분야 예산에 구로 창의문화예술센터 및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교육연구동 건립비가 반영돼 14.2% 늘었고, 교정시설 이적지 복합개발 및 고척1동 복합청사 건립비가 반영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도 57.6% 증액 편성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은 구로구민의 안전과 행복의 꽃을 피우기 위한 첫 번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구민과 함께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를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