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 회의 규칙 수정, 회의록 공개 속도 빨라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11:45:03
  • -
  • +
  • 인쇄
서대문구의회 회기 일수별 회의록 공개 기한 명시, 공개 시기 앞당겨
▲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

[뉴스스텝]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서대문구의회 회의규칙'을 수정, 회의록 공개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회의록은 의사에 관한 모든 발언과 결과가 담긴 공문서로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회의 규칙에 별도 기한 등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회의록 공개 시기에 편차가 있고, 일반 구민들은 공개 시기를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지방의회 대부분(209개)이 회의록 공개 기한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의회별로 회의록 공개 시기가 2~3배 차이가 있다며 주민 알권리 보장과 참여 확대를 위해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서호성 의원은 회의록 공개 시점을 명확히 알리고, 구민들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의정활동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롭게 회의 규칙을 수정한 것이다.

특히 서 의원은 서대문구의회 사무국과 회의록 공개 기한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타 지방의회 사례를 참고하는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회기 일수에 따라 회의록 공개 기한을 차등 규정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서대문구의회 회의 규칙 개정’은 구민 알권리 보장은 물론 기초의회 발전을 이끄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규칙을 개정한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은 “이번 개정은 단순히 공개 시기를 신속하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회의록 공개 체계를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더불어 회의록의 신속한 공개를 위해 속기 보조 인력 채용을 위한 예산 확보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조례는 서대문구의회 제303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가결,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 영세기업자금 100억 확대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뉴스스텝]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계획 변경 및 2회추경에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영세기업일자리안정특별자금 100억을 융자지원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도 및 시군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이번 변경은 영세기업일자리안

울산시의회 영남권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울산에서 열려

[뉴스스텝] ‘영남권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운영위원장) 제6차 정기회’가 9월 18일 울산에서 열렸다.이번 정기회는 서생면에 위치한 재생복합문화공간인 FE01에서 개최됐으며, 영남권 시·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 영남권 시·도 관광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간절곶 일대와 FE01 내 정크아트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활동을 진

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 ‘울산 청소년 도박 예방 세미나’개최

[뉴스스텝] 울산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제1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울산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해‘울산 청소년 도박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울산 마더스병원 고담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청소년 도박중독의 실태와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 중독 관련 정보와 대응 전략을 소개해 청소년 도박중독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