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경로당‧복지관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1:31:13
  • -
  • +
  • 인쇄
행안부 ‘사회재난 피해저감 사업’ 선정, 특교세 2억 3,000만 원 확보
▲ 광산구청사 사진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사회재난 피해저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3,000만 원을 확보,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복지관에 ‘스마트화재경보장치’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로당은 고령층이 이용하고 안전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설로, 어르신들이 소화기 등 소방 장비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등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산구는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59개소에 ‘스마트화재경보장치’ 총 23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이 장치는 화재 발생 시 1분 이내 2m 거리의 2cm 불꽃을 감지한다. 화재가 감지되면 화재 알림 문자를 주민에게 전송하고, 즉각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해 119가 출동하게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 이용 시설은 화재에 취약하거나 빠른 대처가 어려운 곳이 많아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 대리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빠른 전파와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화재경보장치 구축으로 더욱 안전한 노인복지시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