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 위기 대응 위한 도시숲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1:35:42
  • -
  • +
  • 인쇄
기후 변화에 맞서, 자연과 조화 이루는 지속가능 도시 모델 실현
▲ 인천시청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도시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국비 2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학교숲 ▲정원도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사업 등 총 6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순환시키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미추홀구 인주대로 등 8개소를 대상으로 가로녹지대(띠녹지)를 조성해 도심 내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로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및 도심 내 유휴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해 탄소를 흡수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사업으로, 연수구 농원근린공원 일원에 1.1ha 규모로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서구 이음초등학교에 0.3ha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녹지공간을 만들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학교숲 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 환경과 쉼터를 제공하고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동구 동산고 등 4개 학교에 0.27ha 규모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용지와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형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사업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정원문화 확산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조성사업은 연차별로 추진되며, 올해 1차 연도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3년 차에는 본격적인 정원 조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수 위험성 평가진단 사업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목을 사전 점검하고 정비하며,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시를 하나의 숲처럼 연결하는 다양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유대 강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도시숲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