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025년 예산안 심사결과 주민자치·민생예산 최우선 고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1:35:30
  • -
  • +
  • 인쇄
민선8기 제1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힘실어(관련 예산 원안 동의)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25년도 예산안 심사결과에 대한 방향과 특징을 민선 8기 도정 핵심 공약 실현과 제주도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예산 재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민선 8기 도지사의 제1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힘을 실었다. 위원회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관련 21억 원에 대하여 원안 동의를 결정했다. 이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민의 실질적인 자치와 권한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 됐던 풀뿌리 민주주의와 관련된 예산 분야의 중요성에 따라 읍면동 예산 등 해당 분야의 예산을 증액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도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으로, 지역 밀착형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재조정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행정 내부 경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원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일부 사업에 대한 예산을 감액하고 이를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사업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 생활 밀접사업에 재배분했다.

박호형 위원장은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도민사회 염원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우리 위원회에서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풀뿌리 주민자치 민생예산은 제주를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이기에 예산 재조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는 향후에도 도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군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의 11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군포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 홍보, 분리배출 인프라

문체부, 중앙-지방 지역도서관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상생 위한 협력 논의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과 전통 도자기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2차 한국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전했다.이번 문화교실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에서 온 한국어 교육 수강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멋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박지기법’을 주제로 백색 분을 입힌 분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