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원화자 의원, 고령자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1:35:09
  • -
  • +
  • 인쇄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대표발의
▲ 제주도의회 원화자 의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제주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근거하여 고령친화산업의 정의 및 범위를 명확히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며, 고령친화산업 발전계획 수립, 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재정지원, 지원센터 설치·운영,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제주 또한 고령인구 증가 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복지 수요는 물론,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산업적 접근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번 조례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고령자의 신체·인지 특성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하여 고령친화적 지역사회 구축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 협력체계 구축 등은 고령친화산업을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화자 의원은 “제주는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적으로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고령친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도민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령자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본 조례는 이정엽·홍인숙·현지홍·양홍식·김경학·송영훈·강철남·김기환·김황국·양용만·양영수·강경문·고태민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고, 제43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3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기간

[뉴스스텝] 김해시는 제12회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기간 중인 8~12일 1주간 글로벌 푸드타운과 동상·회현동 일대 외국인 밀집지역 식품접객업소 52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축제는 6~27일 김해시민의종과 분성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은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위생 취약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외국인 식품접객업소의 식품 안전성

의성군, 5년 연속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의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급수인구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별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30%) △미흡(20%) 등급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상수도 일반, 운영관리, 정책 3개의 분야로 구성되

논산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행사… 기업·단체·시민 한뜻으로 1억 4,700만 원 모금

[뉴스스텝] 이웃을 향한 논산시민들의 뜨거운 나눔 열기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였다.논산시(시장 백성현)는 8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논산시 집중모금 행사’가 시민과 기업,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논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논산!’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각계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