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녹색미래과학관으로 ‘미래 과학자들이 몰려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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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과학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 김천녹색미래과학관으로 ‘미래 과학자들이 몰려온다.’-정보기획과

[뉴스스텝]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올해 상반기에 누적 관람객 13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월 말 기준 교육 프로그램 누적 참여자 수가 16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25년 7월 기준 과학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1만 5천 명을 기록해, 예년 동기간 대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 중 관외 지역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 수요가 크게 증가해 총 33개 기관에서 연인원 1,833명이 참여했다.

▶ 아이들의 호기심을 과학으로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친환경 녹색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단체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DIY 풍력발전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태양광 우주인 로봇 만들기’, ‘기초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등 31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정기 교육 과정과 주말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상주 남산중학교, 구미 무을초등학교, 구미인덕중학교, 예천초등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방문해 자율주행자동차, 소금물 연료전지 자동차, 채소 전지 실험 등 기초과학과 응용 기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관내 문성중학교, 김천여자중학교, 한일여자중학교, 석천중학교에서는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메이커 활동에 참여하며 과학 아카데미에 큰 호응을 보였다.

▶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위한 ‘무한상상실’운영
과학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무한상상실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은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코딩, 로봇, 드론, 메타버스,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포함해 EM 실험, 목공, 레진아트 등 창의 공작 분야를 융합한 종합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관은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 전국 과학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부상
과학관은 자체 기획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국적 과학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공동으로 진행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 한국과학관협회 주관 기획 순회전시 ‘반도체 세상 들여다보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수준 높은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과학 마술 콘서트’, ‘위플레이 종이비행기 공연’, ‘중생대의 지배자 공룡!’과 같은 가족형 과학 체험 행사는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 전국 규모 과학대회도 ‘김천發’
과학관의 대표 행사인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 대전’은 2014년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인 243건의 신청을 기록하며 전국 규모 과학 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본선은 8월 23~24일, 결선은 9월 20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이어져
하반기에도 다채롭고 실용적인 과학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먼저 9월 6~7일에는 과학 체험과 천문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언스 피크닉 & 별별탐험대’가 개최되며, 인공지능(AI) 관련 명사 초청 강연 등도 예정되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지역을 넘어 전국 과학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김천이 미래 과학 인재의 요람이자 창의 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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