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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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무대를 꾸미는 가장 유명한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포스터(출처, 경남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스텝]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수 200만 명, 최초의 ‘전회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주제로 한다. 선한 의사 ‘헨리 지킬’이 실험에 실패하면서 잔혹한 또 다른 인격 ‘에드워드 하이드’를 만들어내며 벌어지는 비극적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적인 ‘지킬’과 충동적이고 잔인한 ‘하이드’ 라는 두 인격의 끊임없는 충돌은 인간 내면의 분열과 갈등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를 비롯해, 서정적인 선율의 ‘Someone Like You’, ‘Once Upon a Dream’, 강렬하고 폭발적인 ‘Alive’, ‘The Confrontation’ 등의 유명한 넘버들이 더해지며 관객의 감정을 깊이 끌어올린다.

이번 공연은 상반된 요소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대비를 이루는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이중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LED 영상, 더욱 업그레이드 영상과 조명을 통해 한층 완성된 프로덕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투어 공연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배우 신성록과 최재림이 타이틀 롤인 ‘지킬·하이드’역으로 더블 캐스팅되어 극의 중심을 이끈다. 런던 클럽 무용수 ‘루시’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함께하며, 지킬의 약혼녀인 ‘엠마’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맡는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끝나지 않는 신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이끌어오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경남도민들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을 통해 올여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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