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메카로 이제 인력난 문제없다” 전북자치도, 지역혁신 공모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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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과 특장차산업 인력문제 해결에 한걸음 더
▲ “특장차 메카로 이제 인력난 문제없다” 전북자치도, 지역혁신 공모사업 선정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심사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의 세부과제인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중앙부처 협업 공모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김제시 특장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사업을 통해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특장차 전문교육 공간과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교육센터를 백구 제2특장전문단지 인근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안전교육 및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특장차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총사업비 14억 3천만 원으로, 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재직자 및 교육생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장차 인증지원, 디자인 기반 실차개발 등 근로자 역량 강화와 제품화 기술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특장차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김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여 법인세 및 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시가 특장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재 구축 중인 특장차 전문단지와 교육센터를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특장차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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