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청도 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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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테마별 관광지 소개
▲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청도 여행

[뉴스스텝]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도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 쉼이 필요할 때 조용히 걷고 싶은 청도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운문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인상적이다. 특히, 운문사 매표소 입구부터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쭉 뻗은 큰 소나무들이 가득한 명품 숲길로 솔숲 사이로 햇살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주변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청정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울창한 숲속에서 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림 교육과 목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인 국립청도숲체원도 있다. 숲의 선물인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환경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자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이해하는 숲속 쉼터로 추천한다.

각북면 비슬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청도자연휴양림도 지난 2022년 6월 개장 이래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이용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도군은 어린이를 위한 휴양림 키즈카페와 지자체 최초의 공공 장기체류형 치유시설인 산림치유힐링센터 건립도 청도자연휴양림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청도
천천히 걷는 길 위에서 청도의 옛 시간을 만날 수 있다면 그곳은 바로 청도읍성이다. 봄철마다 아름다운 복사꽃과 작약꽃이 만개하는 긴 성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청도읍성만의 역사와 감성을 느낄 수가 있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의 세속오계 정신을 연출한 체험형 복합문화관광지이다. 역사·문화 공간을 비롯하여 화랑촌,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과 스카이트레일, 짚롤러코스터, 오감 맨발걷기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은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청도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자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청도
폐선된 옛 철길을 테마로 아름다운 청도천변을 따라 조성된 청도레일바이크는 꼬마기차, 자전거공원,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체험시설이다. 다양한 고객 이벤트 실시와 더불어 봄맞이 꽃길 단장으로 최근 주말에는 하루 1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코미디타운은 주말 코미디 공연뿐만 아니라 추억의 웃음을 되새기는 코미디 전시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문화소리마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휴식공간이다. 올해 5월부터는 지역 특색을 담은 새로운 공연 콘텐츠 ‘배짼다 쇼’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재미와 확실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하여 감와인 숙성을 목적으로 개장한 와인터널은 감와인 숙성고, 시음장, 전시 판매장 그리고 예술을 접목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한 모금의 감와인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청도 와인터널을 추천한다.

청도에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진 유럽풍 골목, 벽마다 이야기를 품은 벽화와 포토존, 해가 질수록 더 환하게 피어나는 빛의 거리 등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포토 스팟이 가득한 곳이 있다.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감성 여행의 장소로 청도 프로방스가 제격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테마별 관광지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의 멋을 더욱 알리겠다.”며 “가족과 함께 웃고, 쉬고,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을 청도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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