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명문대 진학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 입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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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치약한·KAIST·GIST 등 상위권 대학 71명 합격
▲ 보성군, 명문대 진학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 입증_작년 벌교고등학교 수능생들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보성군은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결과 관내 고등학교의 명문대학교와 우수학과 진학률이 2020학년도 7.6%에서 2026학년도 31.8%로 7년 만에 4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 관내 고교는 서울대 1명, 의·치·약·한의대 4명, KAIST·GIST 등 특성화대학 4명, 교육대 1명을 포함해 서울·경기·인천 등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에 총 7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고교 3학년 졸업생 238명 중 231명이 대학에 진학해 전체 진학률 93.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대입 구조가 정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대입 성과는 보성군이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고·벌교고·예당고 등 관내 고등학교와 협력해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 학교장 간담회, 지역민 주체 교육발전 포럼, 장학사업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025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지정에 이어, 보성고등학교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선정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보성군은 연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 지원을 확보하고, 지자체–고교–대학이 연계된 보성형 교육발전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사업인 △스마트 농업 기반 인재 양성, △차(茶) 산업 연계 교육, △농수산·문화관광 특화 교육 등을 통해 계열별 진로 탐색과 방과후 심화 학습이 강화되며 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으로 보성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심화·창의 학습, 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3억 원 규모의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입시 프로그램 운영, △교과목·예체능·탐구 분야 심화 학습, △전문가 초빙 자기소개서 특강, △진로·면접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대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장 재량을 바탕으로 각 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었던 점이 핵심”이라며,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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