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역사 속 서울 시민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1 12:15:06
  • -
  • +
  • 인쇄
1426년 ‘한양 대화재’ 1670년 ‘경신 대기근’부터 와우시민아파트, 성수대교 붕괴의 역사까지
▲ 1925년 을축대홍수 당시 용산 한강통 주변일대 침수 사진

[뉴스스텝] 서울역사편찬원이 2025 상반기 서울역사강좌의 주제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역사강좌는 ‘역사 속 서울 사람들의 살아남기’를 주제로 전쟁, 화재, 기근, 홍수, 전염병 등 다양한 재난 속에서 서울 시민들이 보여준 지혜와 극복의 역사를 조명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시민들이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개원 이후 21년간 ‘서울역사강좌’를 운영 해오고 있다.

이번 강좌는 한강 유역을 쟁탈하기 위해 다퉜던 고대 삼국의 역사부터 현대의 도시 재난까지 서울이 시대별로 마주했던 주요 위기와 시민들의 대응 과정을 다룬다. 특히 ▴1426년 한양 대화재 ▴1670년 경신대기근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6.25전쟁 등 주요 사건들을 통해 위기 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살펴본다.

또한 1970년~9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와우시민아파트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등 도시의 재난사도 다뤄 안전의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2025년 상반기 '서울역사강좌'는 오는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A반, B반)에 걸쳐서 진행된다. 각 과정별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2월 3일~2월 14일까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강좌는 수많은 역사적 위기를 위대한 지혜와 적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 서울 시민들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울역사강좌’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