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2동 치매 친화적 마을환경 조성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2:10:49
  • -
  • +
  • 인쇄
동주민센터, 치매안심센터, 홍은2파출소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 맺어
▲ (왼쪽 네 번째부터) 왕지윤 서대문구 홍은2동장, 이어수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 김동선 홍은2파출소장이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관계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대문구 홍은2동(동장 왕지윤)은 최근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2층에서 홍은2파출소 및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세 기관은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주민과 치매 노인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 단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다중 안전망 구축 ▲실종 치매 어르신 관련 정보 공유 및 재실종 방지 협력 ▲치매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관련 캠페인 개최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에서 이어수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치매환자 실종은 환자 가족에게 비극적인 일로 만일 찾지 못하면 평생의 상처가 되는 만큼 실종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홍은2동주민센터 및 홍은2파출소와 함께 좋은 롤모델을 만들고 이 사례가 서대문구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선 홍은2파출소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매년 증가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바로 연계해 재실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왕지윤 홍은2동장은 “관내 어르신 인구는 전체의 19.8%로 서대문 평균인 18.9%보다 높다”며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통반장 네트워크를 이용해 홍보하는 한편 관내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관련 예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