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수어로 한국문화의 내일을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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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제6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수어 발전 유공자 포상, 수어디자인 공모전 시상 등 진행
▲ '제6회 한국수어의 날' 포스터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3일 오후 2시, 모두예술극장에서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해 한국수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6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널리 알리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언어로 연결되는 오늘, 문화로 이어지는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수어가 농인의 모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소중한 언어문화 자산임을 알리는 행사로 기획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수어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유아기 수어 교육, 무학 농아인을 위해 농인의 알 권리와 언어권 증진에 이바지한 표민애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 지회장과 ▴국내 유일의 수어 문학 전문 단체인 ‘수어민들레’가 표창을 받는다.

또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처음 진행한 ‘한국수어의 날 수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공모전에서는 65개 참가팀을 심사해 대상(1개 팀), 최우수상(2개 팀), 우수상(3개 팀), 장려상(5개 팀) 등 총 11개 팀을 선정, (사)한국농아인협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대상작은 행사 기념품의 디자인으로 활용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수어의 날’을 통해 한국수어가 가진 언어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인과 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수어가 일상에서 더욱 널리 사용되어, 문화를 잇는 존중받는 언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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