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설 연휴 5일간 궁·능 무료 개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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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행운 기원하는 ‘붉은 말 수문장’ 세화 6천부, 경복궁에서 무료 배포
▲ 2026년 병오년 수문장 세화 이미지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고, 경복궁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세화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설 연휴기간(2월 14일~2월 18일/5일간) 동안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22개소/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시간제 관람(정해진 시간에 안내해설사와 함께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도 설 연휴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설 연휴 무료개방 이후 2월 19일은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전체가 휴관한다.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6년 병오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화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민화장 정귀자 보유자와 협업하여, ‘십이지신 붉은 말 수문장’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세화 나눔 행사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 종료 후 하루 2회씩(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1회당 1,000부), 총 6,000부의 세화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세화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과 행사 현장에 비치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서 디지털 그림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산불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를 현재의 ‘관심 단계’보다 1단계 상향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국가유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유산청과 각 지자체는 지난 1월 26일부터 화재 취약 목조문화유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국가유산청은 새해 첫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 소재한 국가유산에서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연휴 기간에도 국가유산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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