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유찰에 유찰 거듭한 광주 지하철 2호선… 7·10공구, 끝내 재설계로 전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2:10:05
  • -
  • +
  • 인쇄
심철의 의원, 도시철도건설본부에 책임 있는 대응 촉구
▲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

[뉴스스텝] 광주지하철 2호선 2단계 7공구와 10공구 공사가 입찰 유찰을 거듭하며 결국 재설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의원(서구 4)은 지난 7일 도시철도건설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심철의 의원은 "5회나 유찰된 7공구와 10공구는 현장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설계가 진행됐다"며 설계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에 대해 "당초 설계가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현재 일부 구간을 터널로 변경하는 등의 설계 보완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심 의원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가 7·10공구 외 다른 구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7공구와 10공구의 재설계는 각각 6개월과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재설계 후 빠르게 재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심철의 의원은 "광주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모든 과정에 투명성을 갖고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