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탄소중립 실천 위한 녹비작물재배로 건강한 토양 만들기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12:15:23
  • -
  • +
  • 인쇄
▲ 진안군, 탄소중립 실천 위한 녹비작물재배로 건강한 토양 만들기 실천

[뉴스스텝] 진안군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녹비 작물로 건강한 토양 만들기 실증연구’를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비 작물은 재배 후 토양에 환원하여 비료 역할을 하는 풋거름작물로 호밀, 수단그라스, 네마장황 등은 토양 병해(배추뿌리혹병 등) 및 해충을 억제(뿌리혹선충 밀도 83% 감소)하고 농업 생산성(상추 생육 178% 증가)을 향상 시켜 단순한 유기질 비료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군은 맥류-콩, 감자-수단그라스/네마장황 작부체계 시범 재배를 실시했고, 그 결과 토양 유기물함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토양 염류장해를 개선해 수확량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녹비작물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재배 후 일부를 자가 채종하여 녹비종자 자급률을 높이는 방안 연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콩과와 화본과인 녹비작물처럼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기종자의 생산과 보급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생체량이 많고 토양건전성을 높이는 토종 녹비작물을 발굴하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고경식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녹비작물을 재배관리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