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순신 정신 기리며 승전길 함께 걷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2:15:32
  • -
  • +
  • 인쇄
10월 12일부터 도내 시군,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지역챌린지 추진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승전지를 걷는 지역챌린지와 동행 2024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승전길 지역챌린지’는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거제, 창원, 부산, 통영, 사천 등의 이순신장군 승전지를 일반 도민과 전국의 걷기 동호인들이 함께 걷는 행사이다.

부산포해전을 포함하는 경남도 구간과 함께 전남도 구간에서 승전길 걷기 지역행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마지막 날인 오는 11월 16일에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남해 노량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부산시 관계자들이 함께 이순신 승전길을 걷는 ‘이순신 승전길 동행 2024’ 행사가 열린다.

지역챌린지의 첫 번째 행사는 10월 12일에 거제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식전공연과 개회식 후 참석자들이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출발하여 옥포중앙공원을 경유하는 해안길을 따라 옥포대첩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4km의 구간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그 밖에도 경남도는 남해안의 절경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며 걸을 수 있는 이순신 승전길 브랜드 확산과 남해안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이순신 승전길 걷기행사”를 다채롭게 추진 중이다.

승전길 걷기 개인챌린지는 지정된 24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기념품을 증정하며,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에 시작하여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경남도는 올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에 국비 411억 원을 확보하여 5개 시군에 승전길을 조성중이다.

이와 연계하여 이순신장군을 테마로 하는 걷기 여행을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경남도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걷기 여행은 한 곳을 방문하는 단편적인 관광이 아닌 복합관광으로 이어져 다양한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남해안의 절경과 함께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이순신장군을 테마로 하는 이순신 승전길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걷기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