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그늘·휴식으로 지키는 여름…해수욕장 안전 캠페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2:15:23
  • -
  • +
  • 인쇄
삼삼주의·안전신문고 등 실천 중심 홍보로 생활안전 강조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이호해수욕장 일원에서 폭염 대응 요령과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리기 위한 민관합동 여름철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도는 7월 30일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첫 캠페인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호해수욕장에서 두 번째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피서객이 많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폭염 예방 행동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음주문화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안전 실천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폭염 대응 실천 수칙인 ‘삼삼주의’를 집중 홍보했다. ‘삼삼주의’는 체감온도 33℃ 이상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수칙으로, 물 마시기, 그늘 찾기, 휴식 취하기를 뜻한다.

이와 더불어 안부전화 드리기, 양산쓰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활동도 함께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협력해 이동식 무더위 쉼터 ‘찾아가는 쿨링존’이 운영됐으며, 재난현장 회복지원차량을 통해 시민과 근무자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동아오츠카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내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현장 계도와 홍보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도민들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사용법을 안내하고, ‘2025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도 병행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폭염과 물놀이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수칙의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