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어인마을에서 올해 세 번째 ‘자주만나장(場)’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2: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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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가북면, 어인마을에서 올해 세 번째 ‘자주만나장(場)’ 열어

[뉴스스텝]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1일 가북면 어인마을에서 지사협 위원과 마을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세 번째 ‘자주만나장(場)’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자주만나장(場)’은 가북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된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운 면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해 공유냉장고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가북면 지사협 특화사업인 ‘착한 부엌 행복을 전하는 반찬’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 지사협 위원들은 기부한 농산물 등을 이용해 독거노인세대, ‘자주만나장(場)’ 등에 나눔할 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자주만나장(場)’에서 어인마을 주민들은 공유냉장고 속 식재료, 생필품, 반찬, 국 등을 나누며 이웃 간 나눔의 정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인마을 한 주민은 “마을이 면 행정복지센터와 멀어서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장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중촌마을과 몽석마을에 이어 어인마을에도 장을 열어 공유냉장고의 의미와 운영 취지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많은 면민이 공유냉장고에 더욱 관심을 갖고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과 연계해 11월 추동마을에서 올해 마지막 ‘자주만나장(場)’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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