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정보, 집 앞으로 집합!''…서울시, '책바다' 서비스 택배비 지원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2:25:31
  • -
  • +
  • 인쇄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책바다’ 택배비, 올해 7,200건 지원…시민 지적 수요 충족
▲ 서울시청

[뉴스스텝] 서울도서관은 시민의 자료 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 ‘책바다’의 왕복 택배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작년보다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1,200건 늘어난 7,200건을 지원한다.

‘책바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원하는 지역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경우,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소재 도서관(협약기관)에 신청하면 해당 도서관의 자료를 택배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2월 13일 기준 전국 1,123개 공공도서관과 171개 대학도서관이 ‘책바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상호대차된 도서는 서울시 내 192개 공공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책바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서비스 이용 도서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신청 건수 중 30%, 제공 건수의 28%를 서울시가 차지했다.

또한, 서울지역 ‘책바다’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1년 5,308건, 2022년 5,420건, 2023년 6,00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번 지원 확대는 시민의 정보자료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책바다’ 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은 누구나 이용 요금 5,540원 중 서울시가 지원하는 3,840원을 제외한 1,700원만 부담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내 192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책바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도서관 목록은 ‘책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도서 3권 이하로 도서관에 도착한 날부터 14일간 할 수 있다. 연체 시 연체 일수만큼 이용이 제한되며, 대학 도서관 자료를 연체할 시 연체료가 발생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국가상호대차서비스에 서울시의 이용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은 서울시민의 자료 이용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 있는 수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다양한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시민들의 ‘지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