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일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2:25:42
  • -
  • +
  • 인쇄
▲ 대구 수성구, ‘한·일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뉴스스텝]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수성구 새마을회관에서 메디컬수성과 함께하는 ‘한·일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한·일 양국이 함께 김장한 김치를 수성구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로, 일본 오사카 한국요리교실 ‘맛나’ 회원 26명과 수성구새마을회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수성구가 한국에서 김장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맛나’에 참여를 제안해 이뤄졌다.

수성구새마을회도 한·일 교류를 통한 한국 김장문화 알리기에 찬성해 최종 성사됐다.

수성구새마을회는 이틀에 걸쳐 절임배추 100포기와 양념을 미리 준비해 일본에서 온 손님을 맞았다.

진정한 한국의 김장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육, 북어국도 준비했다.

이에 맛나 측은 김치 만들기 체험비 전액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새마을회에 기부하며 감사를 표했다.

새마을 회원들이 맛나 회원들에게 김장법을 전수하며 수성구 소외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김치 100포기를 함께 담갔다.

갓 만든 김치를 수육, 북어국과 같이 시식하며 맛을 통한 우애를 다졌다.

김장나눔행사 후 맛나 회원들은 대구에서 이틀간 계절 꽃차체험, 전통시장 나들이, 약선요리를 테마로 한 한방강연회에 참가하는 등 한국요리 스터디여행을 만끽했다.

한국요리교실 ‘맛나’는 재일교포 3세 우선희 씨가 대표로 있는 한식연구 그룹이다.

11년째 한국요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선희 씨는 카나이 마스미 한일가교협회 대표와의 인연으로 지난 5월 ‘수성구한의사회와 함께 하는 글로벌 한방스쿨’에 참여해 수성구와 인연을 맺었다.

우선희 대표는 “지금 일본은 제4차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다. 한국요리를 배우는 회원들과 이런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국가 간의 커뮤니티의 교류를 통한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은 단순한 여행을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며 “보다 의미 있는 콘텐츠로 수성구를 찾는 많은 해외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