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여수시, 여수문화재단 올해 안에 출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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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전담기구로서의 중추적 역할 기대
▲ 여수문화재단 설립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뉴스스텝] 민선8기 여수시가 문화예술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수문화재단’이 올해 안에 출범할 전망이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여수문화재단’이 추진 중이다.

문화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하고 발굴해 수행하는 전담기구로 현 문수동주민센터에 자리할 예정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예술기획 관련 전문인력에 의한 운영 등으로 문화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확보되며, 지역 문화예술인·단체들 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과 특화된 문화프로그램 개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문화거점도시로 향한 발걸음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산 563억, 부가가치 303억, 취업 584명 등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여수문화재단 설립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작년 9월에는 지방출자 및 출연기관 타당성 검토 지정 전문기관인 전남연구원을 통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11월에는 여수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쳤으며, 현재는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도와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전라남도 심의가 완료되면 조례 제정, 재단 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문화재단 조직은 ▲경영지원팀 ▲문화예술진흥팀 ▲축제기획운영팀 ▲시설운영팀 등 총 4팀 30명 내외로 구성,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여수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주요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지원한다.

또,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문화정책 방향 논의 등 문화예술정책 R&D사업에 나서며, 지역예술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작품 전시·공연 제공 등 예술 활동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유도하게 되며, 문화시설의 위탁 운영 및 관리 계획 등을 추진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문화재단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문화예술 정책 추진을 가능케 함으로써 여수 문화진흥의 구심점이자 문화거점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출범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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