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동화같은 거리,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환상 선사하며 막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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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멀티오브제 개막작 'Hello, Stranger', 폐막공연 'YB 윤도현 밴드'로 뜨거운 마무리
▲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Hello, Stranger‘

[뉴스스텝]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Goyang Street Arts Festival 2024)’가 지난 10월 11부터 10월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역대 최대 관객 수인 46만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동화같은 거리, Into the Story’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국내외 69개 팀이 함께하여 153회의 정상급 거리예술공연으로 46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12일과 13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상공을 빛낸 ‘불꽃 드론 쇼’는 고양시 최초로 선보인 1,000대 규모의 드론쇼로, 명작 동화의 장면들을 하늘에 그려내 고양시를 찾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했다. 입체적인 연출과 불꽃 드론으로 호수 하늘 위에 그려지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불꽃놀이는 일산호수공원을 찾은 관객들을 환영하듯 화려하게 펼쳐지며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12일 선보인 개막작 'Hello, Stranger'는 국내 최초로 3개의 공중 오브제와 불꽃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멀티 오브제 작품으로, 일산호수공원의 하늘과 땅을 모두 무대로 삼아 축제를 찾은 관객들을 환영하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특히 하이라이트의 ‘휴먼 넷’ 장면은 30명의 고양시민들이 선보이는 공중에서의 단체 퍼포먼스로 장관을 연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페막 공연으로는 국내 최고의 락 밴드인 'YB(윤도현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일산호수공원을 가득 채운 약 2만 명의 관객들은 YB(윤도현 밴드)의 명곡들을 함께 따라 부르며 뜨거운 열기로 가을 밤을 가득 채웠다. 이어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불꽃 드론쇼를 끝으로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총 3일간 펼쳐진 153회의 거리공연은 치열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초청작 7작품, 자유참가작 14작품을 비롯해 해외초청작 2편, 신진예술가와 함께한 오픈스퀘어 무대 등에서 컨템포러리 서커스, 마리오네트 인형극, 거리극, 퍼포먼스, 마술, 마임 등 국내외 최고의 거리예술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거리예술의 정수를 선보였다.

특히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특별 기획공연으로 선보인 '왁자지껄 유랑단'은 고양시 예술가들로 구성된 벌룬 퍼포먼스와 마리오네트 이동형 퍼레이드 공연으로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고, 피노키오의 제페토 할아버지를 컨셉으로 한 목각인형 전시 체험 '제페토 하우스'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아람미술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 프로그램 등이 이어져 오감으로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축제를 선사했다.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 운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 협조해 주신 관객 분들과 안전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양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주시고 축제를 즐겨 주셨다.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거리예술이 선사하는 동화 같은 즐거움을 누리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국내외 우수한 거리예술 공연을 고양시를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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