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24 그랑블루 페스티벌 11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2:30:18
  • -
  • +
  • 인쇄
양양작은영화관 등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영화상영 행사 운영
▲ 그랑블루 페스티벌 홍보물

[뉴스스텝] 해변 영화제인 ‘2024 그랑블루 페스티벌’이 ‘바다 즐거움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퍼들의 성지인 양양에서 개최된다.

군은 서핑산업과 함께 다양한 해변문화 조성을 위해, 해변영화 상영 행사인 그랑블루 페스티벌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4 그랑블루 페스티벌은 양양군이 주최하고 그랑블루 페스티벌 기획단이 주관하고 양양문화재단 등이 지원하여, 올해 새롭게 추가된 양양작은영화관(3관)과 함께, 서피비치 해변극장(1관), JD양양 루프탑 극장(2관)에서 영화상영 및 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도 영화 ‘죽도 서핑 다이어리’, ‘푸른 소금’, ‘시월애’, ‘그대 안의 블루’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총지휘를 맡았다.

2024 그랑블루 페스티벌은 11일 오후 5시, 중광정리 해변 인근 서피비치에서 노을이 물든 해변을 배경으로 개막식인 ‘그랑블루 선셋’을 통해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는 지역주민, 서퍼, 방문객들이 함께하며, 노을 진 바다를 바라보며 감상에 빠질 수 있는 음악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그랑블루 △태양은없다 △디베르티멘토 △콘크리트 녹색섬 △로슈포르의 숙녀들 △와인패밀리 △창가의 토토 등 국내외 명작들이며, 각 극장별로 상영작과 상영시간이 다르다.

당일 상영 시간에 맞춰 극장을 방문하여 관람하면 되며, 양양작은영화관의 경우 전화예약(033-673-7050, 자리 예매는 불가)도 가능하다.

특히, 10월 12일 양양작은영화관에서는 콘크리트 녹색섬이 상영된 후 이성민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예정되어 있고, 같은 날 서피비치 해변극장에서도 태양은 없다가 상영된 후 김성수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예정되어 있어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피비치 극장의 경우 스크린과 관객석 사이에 구분 없이, 모래 위에 앉아 자유롭게 영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짙은 바다와 밤하늘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영화와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3일 오전 11시 서피비치 일원에서는 비치클린행사(블루웨이브캠페인)인 해변가 쓰레기 줍기가 진행된다.
서퍼들에게 비치 클린은 특별한 행사가 아닌, 매우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서핑을 배우러 또는 휴양하러 해변에 온 관광객들에게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파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일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파도 소리와 영화 속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다면,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온 그랑블루 영화제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여성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

[뉴스스텝] 고창군이 지난 18일 여성취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여성취업 인식전환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여성일자리 취업연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장과 고창군 새일센터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여성이 일하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아이돌봄센터 종사자 등과 매년 네트워크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취업연계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제빵 체험을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지원 근거 마련

[뉴스스텝]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재구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화재 발생 시 연천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윤재구 의원은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이를 막

화성특례시 아동돌봄기관 '행복한 아동, 행복한 미래'제3회 행복한 아동사진전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오는 30일까지 시립 왕배푸른숲 도서관에서 ‘행복한 아동,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제3회 행복한 아동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사진전은 화성시 거점 아동돌봄센터인 다함께돌봄향남센터가 주관한 전시로, 아동의 행복과 권리 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관내 아동돌봄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거점 아동돌봄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돌봄기관 연계 및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