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돌 맞은 서울패션위크 패션산업 접점 확대해 글로벌 성장성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2: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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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19개, 프레젠테이션 8개…130개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 300여명 트레이드쇼 참여
▲ 2025 F/W 서울패션위크 키비주얼

[뉴스스텝]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 ‘서울패션위크’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그간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지원과 K-패션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성장해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디자이너와 고객, 디자이너와 바이어, 디자이너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지난 2000년 가을 첫발을 뗐다. 이후 2012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되고 있으며,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 봄을 제외하고 매년 2회씩 빠짐없이 총 48회 진행됐다.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총 282개 브랜드가 2,202회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국내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패션 포럼'을 최초로 개최한다.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성공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패션산업과의 접점 기회를 확대해 K-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글로벌 성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올해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한남, 청담을 거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번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으나, 다음 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글로벌 큰손 바이어들의 쇼룸투어 등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5일부터 9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브랜드 ‘한나신(HANNAH SHIN)’의 오프닝쇼로 개막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9개 브랜드 패션쇼(디자이너 브랜드 18개, 기업 브랜드 1개) ▴8개 프레젠테이션(디자이너 브랜드 7개, 기관 협력 1개) ▴130개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 지난 2024시즌 DDP와 한남동에 이어 성수로 확장해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무용, 공연, 미니쇼, 네트워킹 등 한층 다채로워진 방식으로 25F/W 컬렉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가 참여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셀렉츠(The Selects)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주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쇼룸 및 전문 투자사 등이 한 곳으로 집결하는 트레이드쇼는 패션쇼 참여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 개의 의류 브랜드와 잡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트레이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바이어는 2월 3일까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DDP에서 열리는 16개의 브랜드 패션쇼(오프쇼 제외)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 패션쇼 1시간 전부터 DDP 현장 야외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총 350장의 티켓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의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공식 홍보 영상이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1월 21일부터는 서울 시내 175개 옥외 전광판과 코엑스 아티움 옥외 디스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가 단순 패션쇼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개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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