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을 버무린,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12:30:05
  • -
  • +
  • 인쇄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오는 11월 22~24일 전주월드컵기장에서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 개최
▲ 2023 김장문화축제

[뉴스스텝]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총 600가족을 대상으로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4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가족당 전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안전성을 인증받은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10㎏(절임배추 7㎏, 양념 3㎏)의 재료가 제공돼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김장문화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지난해 기준으로 10㎏당 6만5000원이었으나,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무더위로 인한 배추가격 상승으로 6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김장문화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지난 28일부터 약 2주간 전주푸드마켓 누리집의 기획상품 코너에서 100% 인터넷 주문·접수하면 된다.

이번 축제에서 제공되는 김장배추는 농산물안전성검사를 통과한 20여 농가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 파종해 재배한 배추로, 모든 양념 재료도 지역 농산물이 사용됐다. 또, HACCP 인증을 받은 깨끗한 시설에서 절여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 김장문화축제에서는 행사장 내 전라도 김치 전시 및 홍보·체험 행사를 위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장체험부스가 열리는 공간 외에도 먹거리 판매부스도 운영돼 전주푸드 가공품 출하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막걸리와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홍보·판매한다.

여기에 부대행사로 △벼 털기·방아 찧기, 키질(벼 탈곡한 뒤 불순물을 걸러내는 작업) 등 가을걷이 농촌 체험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 놀이 및 한복 체험 △한복인형 만들기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는 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축제를 위해 참가자들이 김장통과 고무장갑, 앞치마를 직접 가져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참여토록 하는 등 친환경적인 김장문화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또 라디오 방송에 사연을 보낸 시민 20명을 선정해 김장재료를 전달하는 등 기부와 나눔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금배추’ 사태 속 김장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