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를 위한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디자인기업 14개사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1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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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고도화, 인간공학 설계, 사용자 검증 등 기업별 맞춤형 자문(컨설팅) 지원
▲ 서울시청

[뉴스스텝] 서울시가 약자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디자인기업 14개사를 공개모집하여 선정기업당 최대 4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약자동행 디자인이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어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는 개인 또는 집단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고 삶의 질의 개선을 돕는 디자인을 말한다.

작년에도 많은 우수 디자인기업들을 선정하여 ▲휠체어 이용자나 키가 작은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높이 조절 세면대 ▲겨울에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열필름 손잡이 목발 ▲혼자 운동하기 어려운 노인들도 집에서 혼자 따라할 수 있는 건강관리(헬스케어) 프로그램 및 운동기구 등 다양한 약자동행 디자인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심미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갖춘 약자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디자인기업 14개사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5일부터 2월 26일까지이며, 모집대상 자격은 서울 소재의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디자인 주도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디자인 전문기업’이란 산업디자인진흥법 제9조에 근거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 신고필증 소지기업을 말하며, ‘디자인 주도기업’이란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서비스 경쟁력에 있어서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선정기업은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간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며, 개발지원금은 ▲디자인 기획·설계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출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제품의 완성도 및 디자인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고도화, 인간공학 설계, 사용자 검증,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X/UI) 등 기업별 맞춤형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현재 약자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디자인 제품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우리시에서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여 우수 디자인기업을 육성하고 약자의 일상생활 편의성 제고하여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동행특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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