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합창단, 감동의 하모니로 전하는 자유와 평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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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개최 앞둔 문화도시 경주, 세계를 향한 음악 메시지 선보인다
▲ 경주시립합창단 제5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뉴스스텝] 경주시립합창단은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53회 정기연주회 ‘PEACE & FREEDOM : 자유와 평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시가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무대다.

경주시립합창단은 예술을 통해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화합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첫 무대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뒤뤼플레(Maurice Duruflé)의 대표작 ‘레퀴엠(Requiem)’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전쟁과 죽음을 넘어선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오르간 박수원, 타악 정효민의 협연으로 깊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한국 전통 민요 기반 창작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첼리스트 우창훈, 무용가 임설아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예술가들이 특별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김돈 경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사회는 김언지 아나운서가 맡아 무대의 흐름을 이끈다.

웅장한 합창과 섬세한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5천 원이다.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경주시가 문화도시로서 세계에 전하는 예술적 메시지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치유와 통합의 시간”이라며, “많은 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이 함께해 깊은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립합창단은 1996년 창단 이후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경주의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간의 예술적 역량을 집약한 무대로,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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