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참여할 어린이집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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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아체력 향상 확인… 작년 14개 참여→올해 25개 전 자치구 참여 유도
▲ 유아 클라이밍 교실

[뉴스스텝] 서울시가 지난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한 유아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 결과, 근력 11%․순발력 13%이 향상되고 평형성은 4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작년까지 일부 자치구에서만 진행됐던 유아스포츠단을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참여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만 3~5세 유아와 각 자치구별 체육시설․프로그램을 연계 해주는 ‘2024년도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자치구 공모를 2월 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유아에게 규칙적인 체육활동 기회를 주고 기초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매주 1~2회 이상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과 인근 체육시설을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2022년 7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로 지난해에는 14개 자치구, 187개 어린이집, 총 5천여 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어린이집 수요 조사를 반영하여 클라이밍, 풋살, 탁구, 합기도, 발레 등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으로 운영됐다.

‧ 운영 자치구(14개)용산, 광진, 중랑, 강북, 도봉,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강동 ‧ 운영 종목(10개)풋살, 수영, 음악줄넘기, 농구, 클라이밍, 태권도, 합기도, 발레, 탁구, 유아체육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협력하여 참가한 유아 611명의 체력을 측정, 유아스포츠단 참여 전․후를 과학적으로 진단한 결과 근력․순발력․민첩성․평형성 등 4개 분야 모두 능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체력 측정 결과 4개 분야(근력․순발력·민첩성·평형성)에서 ▴근력(왼쪽‧오른쪽 평균) 11% ▴민첩성 12% ▴순발력 13% ▴평형성 4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첩․순발력뿐 아니라 ‘평형성’ 향상이 두드러지면서 유아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다치는 ‘낙상’ 등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2월 8일까지 올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어린이집이 소재한 자치구 체육부서로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신청한 어린이집․유아 수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공모에는 전년(2022년) 대비 무려 2배 이상의 자치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시는 최대한 많은 자치구가 선정되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발 시 지역의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연계, 종목별 프로그램 운영계획, 참여 유아 수 등을 고려하는 한편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구별 예산확보와 시․구 예산매칭 여부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3세부터 시작되는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이 평생 지속되는 운동 습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생활 스포츠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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