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자치구'내 지역 지킴이'대상 현장민원 순회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12:20:50
  • -
  • +
  • 인쇄
시민의 역량을 활용하여 시민불편사항 조기 발견 및 사각지대 최소화 기대
▲ 은평구 순회교육(2023년 5월 12일)

[뉴스스텝]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일상 속 시민불편 사항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22일 용산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8개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현장민원을 총괄하는 부서로 시민불편 사항의 선제적 신고를 도모하기 위해 자치구 동별로 ‘내 지역 지킴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서울시 응답소로 접수된 현장민원의 처리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있다.

현장민원 순회교육은 용산구, 동대문구, 동작구, 은평구, 강서구, 중구, 관악구, 마포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10개 자치구 1,241명의 ‘내지역지킴이’ 대상 순회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순회교육에 참석하고 현장민원 신고 실적이 있는 지킴이들에게 ‘자원봉사’ 시간 인정을 통해 지킴이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내 지역 각 동별 취약 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25개 구 5,037명의 ‘내 지역 지킴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17만 5,694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하여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4월 22일 실시하는 용산구의 ‘내 지역 지킴이’ 173명은 작년에 3,337건 신고하여 평균 19건의 신고를 기록했으며 내지역지킴이 신고 활성화 간담회, 야간 현장민원 모니터링, 관내 취약시설 현장 합동점검, 현장민원 사례공유 등을 진행하여 우수한 내지역지킴이 운영을 보여주었으며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작년 한 해 지킴이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의 현장민원 활성화 필요성 및 ‘내지역지킴이’ 역할에 대한 특강과 함께 담당사무관의 현장민원 신고방법, 처리절차 등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용학 위원장은 특강에서 주민들이 일상생활 현장에서 안전 및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하여 담당 기관에서 신속히 문제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지역 지킴이’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피력하고 서울시민과 서울시 및 자치구 등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장민원은 120다산콜센터, '서울 스마트불편신고 앱' 또는 서울 스마트불편신고 누리집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하는 현장민원은 모두 서울시 응답소로 접수되고,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서는 즉시 또는 24시간 이내, 확인 후 안내 등 정해진 처리기한 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용학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구 내 지역 지킴이 요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상 속 시민불편 사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불편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내가 하는 ‘시민불편신고’ 라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안전한 도시 서울 조성이라는 큰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