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숙인시설 현장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2:20:51
  • -
  • +
  • 인쇄
▲ 결핵 이동검진

[뉴스스텝] 서귀포보건소는 결핵의 조기발견·치료를 통해 시설 내 전파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감염 취약계층인 노숙인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노숙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총 64명 전수를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 이동검진 차량을 현장으로 이동하여 흉부X선 검진을 실시했으며, 판독 결과에 따라 결핵의심 소견자는 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서귀포보건소에서는 결핵의 지역사회 내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 흉부X선 이동검진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증상자 및 검진희망자 등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상시 무료 검진을 하고 있다.

결핵은 법정 제2급 감염병으로 활동성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침방울에 포함된 결핵균이 타인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내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폐뿐만 아니라 신장, 신경, 뼈 등 대부분 조직과 장기에도 감염이 가능하고,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미열, 수면 중 식은 땀, 무력감, 체중감소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신규 결핵환자가 전체환자의 50%에 이르면서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고,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2주 이상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