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러분의 안전,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준비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2:25:26
  • -
  • +
  • 인쇄
화재, 태풍, 미아 방지, 응급처치 등 상황별 안전교육‧체험으로 안전의식·대응력 길러
▲ 마곡안전체험관 위치도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 강서구청과 3개 기관 협약을 맺고, 서남권 지역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을 17일에 개관한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빈번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안전체험관은 실제 현장처럼 구현됐다. 시는 시민들이 체험관에서 직접 재난을 체험하며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대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체험관은 대형 재난뿐만 아니라 생활안전에도 초점을 맞추어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학생 그리고 민방위대원이 정확한 지식을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민방위대원(1년 차 제외)은 자율 참여로 교육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안전체험관에는 재난 상황에서 닥친 문제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감상하는 4D 체험과 사회적인 안전 문제점 관련 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최신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체험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6개 분야에서 1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안전체험관은 발산근린공원 내에 있어 안전 체험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체험관은 연면적 3,825㎡, 지상 3층 규모로 하루 약 750명, 연간 약 14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시설을 5월 둘째 주까지 민방위대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마곡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반시민, 학생(6세 이상), 민방위대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안전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공기나 물 같은 존재”라며,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시민 및 학생, 민방위대원이 몸으로 직접 재난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