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2024년 연차보고서’ 발간 서울시민과 한층 더 가까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2:30:07
  • -
  • +
  • 인쇄
위원회 ‘우수활동 사례’ 수록…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실제 사례 등 소개
▲ 2024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연차보고서 표지

[뉴스스텝]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시민·주민감사, 고충민원 조사 처리, 공공사업 감시·평가 등 주요 활동 성과와 우수활동 사례를 담은 ‘2024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16년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범 이후, 시민의 입장에서 시와 자치구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에 대해 시민이 청구한 시민‧주민감사 실시와 고충민원‧청원 조사 처리, 공공사업 감시‧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정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연차보고서는 책자와 함께 전자책 형태로도 제작되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PDF 파일로도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연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감사·조사·감시 등 활동성과 위원회 운영, 대외 협력 및 교류 활동, 위원회 조직 및 구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작년 총 5건의 감사를 실시하고 24건의 행정상·신분상·재정상처분을 내려 불합리한 행정관행이나 시민 불편 사항들을 개선했으며, 고충민원에 대한 직접 조사 또는 확인 회신 등을 통해 538건을 처리해, 시민의 권익구제와 불합리한 행정 제도 개선 노력을 펼쳤다. 또한, 서울시는 공공사업 감시‧평가의 일환으로 총 180건의 중점 감시, 931건의 일반 감시, 431건의 청렴계약 참관 활동을 실시해 공공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서울시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위원회는 세계옴부즈만협회(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IOI) 국제 이사이자 아시아옴부즈만협회(Asia Ombudsman Association, AOA) 정회원으로서 국제총회 및 정상회담에 참가하여 서울시의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며 국제 교류와 서울시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 활동, 서울시-자치구 간 옴부즈만 간담회 개최 등과 더불어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ESG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공공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시정감시, 고충민원 조사, 주민의 감사청구에 따른 감사 등을 수행하기 위하여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위원장과 위원 6명, 사무기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감사청구심의회(11명), 법률자문단(50명), 시민참여옴부즈만(100명), 민원배심원단(100명) 등을 구성‧운영하여 감사·조사·감시 활동에 민간 전문가 자문과 시민 참여로 기능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올해는 별도로 발간했던 ‘우수사례집’을 부록 ‘우수활동 사례’로 통합해 함께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위원회의 감사‧조사‧감시 활동을 사례와 함께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 ‘우수활동 사례’는 2024년 위원회가 수행한 고충민원 조사와 시민‧주민‧직권감사, 공공사업 감시, 청원 처리 중 우수활동 사례로 총 43건(고충민원 20건, 감사 5건, 공공사업감시 15건, 청원 3건)을 선정한 것으로,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

연차보고서는 시민들이 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 방식과 정보 이용 환경을 고려하여 인쇄본과 전자책 등 여러 형태로 제작하고, 사용자의 친화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반영했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내에서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북마크 기능과 고충민원·주민감사·청원 등을 직접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접수시스템 연동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지를 인쇄본에 적용했으며, 누구나 보고서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여 다양한 시민이 형식의 제약 없이 위원회 활동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차보고서는 전국의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및 감사부서 등 관련 기관에 온·오프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서울시의 우수한 운영 사례가 타 지자체와 기관에도 공유돼 시민 권익 보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2024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연차보고서’는 위원회 업무와 활동을 알고 싶어 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우수활동 사례를 통해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 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은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여수시의회, 석유화학 산업위기 지역 행안부 보통교부세 지원 연장 환영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정부가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해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재정 지원 수요를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4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 강화를 위한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 개선안을 확정했다.이번 개선안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요소 반영,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수요 연장 등이 포함됐다.여

'1박 2일', 독도 최정상에 오르다! 벅찬 감동에 뭉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광"

[뉴스스텝] '1박 2일' 멤버들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독도 일지'를 완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 입성한 여섯 멤버의 '나의 독도 일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7.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