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금융 이끌 주인공은?''…서울시-신한금융, ‘피노베이션 챌린지’ 라인업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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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신한은행·카드 등과 1:1 매칭…서비스 개발 협력 및 육성 프로그램 지원
▲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포스터(기업 선정 발표)

[뉴스스텝] 서울시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이 미래 금융혁신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AI・데이터 로밍・외환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6곳을 1차 선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피노베이션’은 ‘핀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의 합성어로, 서울시가 2022년부터 금융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금융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176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2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와 신한은행 등은 각 그룹사와 협업할 스타트업을 선정함에있어,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인슈어테크(InsurTech) ▴프롭테크(PropTech) ▴알파・MZ・시니어 특화 ▴페이먼트 ▴자동차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사와의 협업 가능성과 사업계획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 기업은 ▴가제트 코리아(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 ▴노리스페이스(AI 기반 보험청구서류 실시간 위변조 탐지 솔루션) ▴랭코드(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스위치원(환전 및 외환 관리 플랫폼) ▴콜로세움코퍼레이션(AI 기반 통합 물류 플랫폼) ▴퀀팃(빅데이터 기반 AI 자산관리 솔루션) 등 6곳이다.

이들 기업은 7월부터 약 3개월간 각 금융사 현업부서와 1:1로 매칭 후 협업을 통해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협업 과정에서는 각 스타트업이 보유한 AI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과제를 설정하고, 금융서비스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신한벤처투자가 각각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스케일업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받는다. 서울핀테크랩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신한퓨처스랩은 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 기회 등을 지원한다.

시는 향후 공동사업화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9월 말 ‘서울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에게는 각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1년)가 주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주요 금융사와 협업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장에 진입·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혁신금융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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