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게이트웨이’ 기록적 폭우 속 인명피해 예방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12:25:48
  • -
  • +
  • 인쇄
침수된 가옥에서 대피한 서춘자씨 이용록 군수에게 게이트웨이 설치 감사
▲ 서춘자씨 이용록 군수에게 게이트웨이 설치 감사

[뉴스스텝]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30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치한 게이트웨이가 인명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7시부터 폭우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 이용록 홍성군수는 침수피해가 큰 삽교천 지류를 찾아 농민들과 피해복구대책을 논의한 후 군내 유일하게 침수 피해를 겪은 홍동면 판교마을을 찾아 서춘자 어르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있던 가운데 홍성군에서 설치한 게이트웨이가 큰 도움을 줬다는 내용을 전해 듣고 사용법과 대처법 등에 대한 대주민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홍동면 신기리 반교마을 서춘자(75세,여) 어르신은 103mm라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한 10일 새벽 2시 20분 집 뒤편에 위치한 대나무 밭에 모인 빗물이 침실을 덮치면서 게이트웨이를 통해 119에 신고하여 소방서의 도움으로 마을회관에 거처를 옮길 수 있었다.

어르신은 새벽 빗소리에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던 중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침실 바닥으로 차오르자 독거노인 등 안전사각지대 가구에 설치한 게이트웨이를 통해 119에 신고해 빠르게 출동한 홍성소방서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게이트웨이는 응급상황 시 소방서와 자녀에게 전달이 가능한 장비로 소방서와 자동으로 연결되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 시 소방서와 자동으로 연결하는 화재감지기, 움직임을 파악하는 활동량 감지기, 외출 재실을 판단하는 출입감지기 등을 포함하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화재, 응급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조손가구 3,036세대에 설치된 게이트웨이의 효과를 이번 폭우로 직접 체험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