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집중호우 피해 학교 전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학교 운영 정상화 회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2:20:33
  • -
  • +
  • 인쇄
▲ 가평교육지원청, 집중호우 피해 학교 전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학교 운영 정상화 회복

[뉴스스텝] 경기도 가평지역에 7월 20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도로 유실, 산사태, 침수 등 자연재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평교육지원청이 긴급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관내 학교의 피해 대응에 나섰다.

가평교육지원청은 기상특보가 발효되자마자 즉시 자연재난 전담 직원을 중심으로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주말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관내 전 유·초·중·고등학교 및 직속기관에는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하고 즉시 가동했으며, 연락두절에 대비해 문자메시지(SMS)와 메신저 등 다중 채널도 병행 활용 중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가 이루어졌다. 옹벽, 배수시설, 통학로, 체육관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우선 순찰을 실시하고,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한 후 즉각 응급 복구에 착수했다. 통학로가 침수된 지역은 즉시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위험지역 인근 학교에는 생활지도 인력과 순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학생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가평교육지원청은 재난을 경험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연계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복구 지원을 위해 가평교육지원청은 가평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과도 협력해 복구 예산과 전문 인력 지원요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과장을 포함한 재난업무 담당자들이 피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학교는 대부분 정상화됐으며, 아직 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학교는 학사 일정과 급식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윤순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교육지원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실시간 비상연락망과 전담 인력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