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세계 절지동물 특별기획전”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2:20:15
  • -
  • +
  • 인쇄
지구의 정복자 절지동물 그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찾아온다!
▲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세계 절지동물 특별기획전”개최

[뉴스스텝] 남원시는 2025년 겨울방학을 맞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자연의 소중한 가치와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세계 절지동물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지구에 현존하는 동물의 약 80%를 차지하는 ‘절지동물’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은 세계 각국 다양한 환경과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절지동물 생태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어 2025년 2월 23일까지 운영한다.

특별기획전은 살아있는 형광 전갈을 경험할 수 있는 ‘반짝반짝 야광 동굴’과 털북숭이 타란툴라와 무시무시한 지네 등이 있는 ‘고요한 밤의 사냥꾼’, 물속 청소대장 블루얍비 가재와 CRS 새우 등의 갑각류가 전시되어 있는 ‘해안가 집게 왕국’, 세계 희귀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국내 곤충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숲속 곤충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지네인 기간티아 왕지네’,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사막의 사냥꾼 ‘낙타거미’ 등 50여 종 1,000여 마리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절지동물의 생생한 모습과 남원 지리산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대벌레, 상재홍단딱정벌레 등 백두대간 속 곤충도 볼 수 있다.

또한 고생대의 대표적인 절지동물인 삼엽충 화석과 호박 곤충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어 생태계 스토리텔링을 통해 호기심을 채우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너프건 사격 게임’, 매끈하고 보송한 장수풍뎅이 애벌레, 슈퍼 밀웜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 생태 체험존’, 아이들이 퀴즈를 통해 절지동물의 생태를 알아가 보는 ‘스탬프 미션 탐험’, 거대한 거미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거미둥지 포토존’ 등 절지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기획전은 전 연령대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전시관 입장객은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임시 개관 중인 지리산 권역 유일한 동물원 ‘에코큐브’와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 ‘워케이션 숲속 놀이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특별전과 함께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워케이션 숲속 놀이터’는 지리산 숲속을 형상화한 놀이 기구를 어린이들이 탐험해보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지리산 모험, 백두 터널, 볼풀장, 상상 스케치 등이 갖춰져 있어 놀이와 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1인)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 공간 외 야외 쉼터와 로봇 커피 머신, 스낵 자판기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에코큐브’는 이색적인 동물들의 생태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로 올빼미, 특수동물, 어류, 곤충 4개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미국수리부엉이, 모홀갈라고원숭이, 파슨카멜레온, 렛서 안틸리안 이구아나, 독화살개구리, 레오폴디 민물가오리 등 50여 종의 희귀생물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다.

전문 사육사가 진행하는 생태해설이 포함되어 있어 유아나 초등학생과 더불어 성인들까지 맞춤형 눈높이 해설을 받을 수 있다.

‘에코큐브(생물테마전시시설)’와 ‘워케이션 숲속 놀이터’는 남원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에코큐브는 회당 30명으로 1일 3회 운영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숲속 놀이터는 회당 20명으로 1일 5회 운영하고 있다.

‘에코큐브’와 ‘워케이션 숲속 놀이터’는 2025년 2월부터 유료로 전환되며 입장료는 각 5천 원으로 이용 시 2천 원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전시관 주변에는 생태관광 숙박시설인 ‘에코롯지’와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관 10분 거리에 위치한 운봉 허브밸리 일원에서 지난 12월 28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도 열려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올겨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특별한 추억이 피어나는 남원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28일부터 개최한 세계희귀양서, 파충류 특별전 “용과 함께”는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베트남 입맛에 착! 김천포도, K-Market에서 달콤한 상륙”

[뉴스스텝] 김천시는 11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

경상원,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교육’ 졸업식 개최…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은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졸업식’을 20일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끌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2025년 매니저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선발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11월 20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의 건설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의무사용 비율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개인·기관에 대한 포상 근거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현행 순환골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