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사회단체, 지역 상권 보호 위한 가두캠페인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2:20:43
  • -
  • +
  • 인쇄
방문판매 이용 주의, 군민 피해 예방 총력
▲ 고흥군 사회단체, 지역 상권 보호 위한 가두캠페인

[뉴스스텝] 고흥군 사회단체는 최근 지역 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방문판매(일명 ‘떴다방’)로 인해 지역 상권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지난 4일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흥군 번영회(회장 김송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11개 단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군청 앞 광장에서 성명서 발표와 연대 서명을 시작으로, 고흥 터미널과 시장 주차장 구간까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는 ▲지역 상권 보호 ▲방문판매 업체 방문 자제와 불필요한 고가 물품 구매 자제 ▲방문판매 근절 시까지 사회단체 연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 경기 한파로 생계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이 방문판매 성행으로 큰 영업 피해를 입고 있으며, 지역 상권마저 흔들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문판매 근절의 필요성이 절실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흥군 사회단체는 방문판매 폐해의 심각성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문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사회단체는 물론 군민 모두가 합심해 나가자는 취지로 이번 가두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방문판매는 무료 공연, 경품, 미끼상품 등으로 사람들을 모은 후 건강 기능 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물품 구매 전에 반드시 자녀나 주위 사람과 상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흥군은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 가까운 읍·면 사무소, 고흥군 경제산업과, 소비자상담센터(1372), 경찰서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공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운영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신규 공무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하며, 7급 이상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신규 공무원들과 1대1 또는 1대3 형태로 결연해 활동을 진행한다.멘토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3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 전문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9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피부미용업계 종사자와 미용 관련 전공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굴 및 바디관리 등 4개 종목 12개 분야에서 기술을 겨루었다.참가자들은 사전에 심사기준에 맞추어 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여성과학기술인·기초과학 지원 강화해야”...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과 기초과학 연구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경기도가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정책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먼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세계적 성과를 내는 여성 연구자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