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영덕 문화유산 야행』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2:25:06
  • -
  • +
  • 인쇄
1924년 영해, 여덟가지 밤 풍경을 즐기자!
▲ 영덕군『영덕 문화유산 야행』개최

[뉴스스텝] 1920~30년대 영덕의 밤 풍경은 어땠을까?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밤거리 축제가 열린다.

영덕군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영덕군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이다.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리게 되었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영덕 문화유산 야행_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는 영해면 근대역사문화공간 전역에 8야(夜)를 테마로 22개 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

옛 영해장터거리는‘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대로 100년 전 번성했던 영해 거리를 복원, 영해근대민속촌으로 변신하고 군민 배우와 스트릿 배우들이 100년 전 복색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다.

이번 축제의 테마는‘8夜’즉,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이다. 그 중 야로(夜路)는 인력거타기, 근대건축 스탬프투어, 시대의상 스트릿쇼 등으로 구성되고 야사(夜史)는‘영해1924’주제 공연이 메인이며 야화(夜畵)는 어르신들의 애장품, 손편지 등을 전시하는 내마음의 보물전, 인생사진관, 미디어파사드. 야설(夜說)에선 영해곡마단, 만담쇼, 인형극이 펼쳐진다.

문화유산에서 하룻밤을 묵는 야숙(夜宿)은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민속마을과 인량마을, 원구전통마을에서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야식(夜食), 프리마켓 장이 서는 야시(夜市)도 열린다.

올해‘영덕 문화유산 야행’의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축제 기간 중에는 주제공연 외에 다양한 전시와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영덕군 관계자는“작년 '영덕 문화재 야행'의 경우, 해만 저물어도 거리에 인적이 사라지는 인구소멸 지역의 골목 골목에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풍경이 펼쳐져서 모두에게 활력과 감동을 주었다. 작년엔 2만여 명 관객이 밤거리에서 근대문화를 즐겼지만 비가 잦았던 탓에 아쉬움이 컸다.”며“올해는 10월로 운영 기간을 옮겨 시행하기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을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이번 '영덕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밤에 더 고풍스러운 근대문화유산이 군민의 문화향유공간으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고 이번 행사가 걷고 싶은 영해면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2024영덕문화유산 야행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해면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펼쳐지고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영덕관광포털 스테이영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