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구점득 의원“기업 유치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2:31:14
  • -
  • +
  • 인쇄
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스타필드 아쉬움 전해
▲ 창원시의회 구점득 의원

[뉴스스텝] 구점득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업 유치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구 의원은 지난 6월 말 폐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사례로 발언을 이어갔다.

구 의원은 “백화점과 직간접적으로 고용 관계에 있던 600여 명이 알자리를 잃고, 주변 시장과 시장 등이 심각한 매출 감소로 폐업의 문턱으로 가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큰 기업이 상권을 침해하고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서는 상생해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큰 기업이 가져올 긍정적인 부분은 제쳐두고, 민원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분만 더 키워서 부정적인 측면만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의원은 “스타필드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면 창원은 어땠을까. 입주 준비가 한창일 것이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변의 주택시장은 활기를 띄고, 시장과 상점가는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주변 상권과 상생이 필요한 기업은 모든 것을 기업에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행정이 함께 책임을 나누어 짊어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때 기업이 창원을 눈여겨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구 의원은 “변화를 두려워하다 젊은이는 떠나고 노인과 아파트만 남는 결과를 바라는 시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 '통합운영학교, 과밀,운영혼란 심각..정책 원점 재검토 필요'

[뉴스스텝] 김현석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과천)은 24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대상 예산심의에서 통합운영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운영체계 미비, 예산 구조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김현석 의원은 “2025년도 통합운영학교 관련 예산이 1억 4천만 원 순증됐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일반수용비, 사업추진경비 등 운영성 경비 중심으로 편성돼 실제 사업 목표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설명

경기도의회 김상곤 의원, 외투기업단지 입주율 편차 커... 단지별 맞춤형 활성화 전략 마련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24일 국제협력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의 입주율 편차와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단지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대책을 주문했다.김상곤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가 운영 중인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는 평택·화성·파주 등 3개 시에 8곳이며, 평균 입주율은 80.2%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기업이 성장해야 경기도가 성장한다" ... 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2026년도 AI국 본예산 심의에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가 강화되면서 경기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있다”며 “경기도가 기업 성장을 직접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경기도 AI 생태계를 키우는 핵심은 결국 기업 지원”이라며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