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10대 뉴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 이미지 바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2:30:13
  • -
  • +
  • 인쇄
9~10월 향가 나들이, 원자력‧과학 연구기관 방문
▲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 처용무 포럼

[뉴스스텝] 경주시가 10대 뉴브랜드를 활용한 새로운 도시 이미지 탈바꿈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향가(천년도시 분야), 과학연구도시(황금도시 분야), 경주바다(정원도시 분야) 등 3가지 주제로 뉴브랜드 콘텐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천년도시 분야는 신라향가음악협회의 ‘천년의 소리 향가 유적지와 함께하는 향가 나들이’가 선정돼 오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향가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매주 향가 한편을 주제로 연관 유적지에서 서동요(월정교), 풍요(흥륜사 일원), 모죽지랑가(금척리 고분군), 원왕생가(분황사) 순으로 펼쳐진다.

특히 향가 나들이는 유적지 해설, 향가 음악 연주, 전통 악기 체험, 골든벨 등의 다양한 체험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황금도시 분야는 경주발전협의회의 ‘황금도시 체험’을 주제로 신라 천년 과학 문화유산과 첨단 연구단지의 공감 여행을 위해 오는 21일, 10월 3일 두 차례 진행한다.

첨성대, 경주박물관 등으로 대표 되는 과거 신라의 과학문화 유산과 현재 지역의 과학을 상징하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원자력환경공단 등을 방문한다.

방문자들은 첨단 원자력‧과학 기관을 견학하며 지역의 미래 과학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정원도시 분야는 디딤ESG연구원의 ‘아름다운 바다정원 해파랑길 · 깍지길’을 주제로 감포 일대에서 10월 12일, 10월 26일 두 차례 개최한다.

감포 해파랑길과 깍지길 생태탐방, 감포어판장 경매체험, 송대말 등대 앞 감포 생태 ESG 토크 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포항과 바다의 여러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 참여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향가음악협회,경주발전협의회, 디딤ESG교육원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경관, 과학산업 인프라 등 새로운 브랜드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라며 “이번 콘텐츠 행사에 직접 참여해 경주가 가진 매력을 마음껏 공유하며 새롭게 변모해 가는 도시 이미지 브랜딩에 많은 홍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