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어르신 손 잡고 어린이 전통시장 나들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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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 200명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 추진
▲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주목사고을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일자리전담기관인 나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 사업단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4~7세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니어클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사가 공동 참여했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행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총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부스 체험권을 후원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여 상품을 구매하면서 경제개념을 이해하고 에코백 및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전통시장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올해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단 중 하나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사업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교통 안전 교육을 1부 행사로 진행했다.

2부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노인일자리 사업단 참여자의 도움으로 어린이들이 장보기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사업단은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시장 내 매장 위치를 안내해주고 버스승강장이나 주차장까지 시장바구니를 운반해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권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의 가치를 깊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가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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