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육군과 협력해 을지연습 연계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 실시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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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및 미사일 공격 상황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 진행 …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및 위기대응능력 강화
▲ 지난 20일 오후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진행된 ‘2025년 을지연습’ 연계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에서 활주로 복구대가 ‘B.D.R(Bomb Damage Repair) 키트’라는 특수자재를 이용해 비상활주로를 확보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오후 ‘2025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유사시 공항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육군 제17보병사단, 자회사 등 관련 기관에서 약 150명이 참가했으며, 활주로 긴급 복구를 위한 전문 장비 30여 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전쟁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무인기)과 미사일로 인해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인천공항 활주로가 파괴되어 폭 12m, 깊이 3m의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이 시작되자 초기 대응 단계에서 공항 소방대가 즉각 출동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으며, 폭발물 처리요원이 활주로용 특수 청소장비를 투입해 드론 및 미사일 폭발로 발생한 이물질(Foreign Object Debris;F.O.D.)을 신속하게 제거했다.

이어서 올해 훈련에 새롭게 포함된 ‘화생방 오염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로, 공사 및 육군 제 17보병사단 3경비단과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협력하여 생화학 물질을 탐지하고 제독하는 작업을 시연했다.

이후 활주로 복구대가 ‘B.D.R(Bomb Damage Repair) 키트’라는 특수 자재를 이용해 폭파구를 복구하고 비상용 등화를 설치해 단위면적(㎡)당 최대 약 26 톤의 중량을 견딜 수 있는 비상활주로를 최단시간 내 확보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 공항 기능의 조속한 복구와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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