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후변화 취약계층 보호 위해 경로당 43개소 쿨루프 설치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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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 시원하고 안전한 쉼터 제공
▲ 고흥군, 기후변화 취약계층 보호 위해 경로당 43개소 쿨루프 설치 완료

[뉴스스텝] 고흥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대비해 관내 16개 읍·면 43개 경로당에 ‘쿨루프(Cool Roof)’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난 특수 페인트를 도포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친환경 시설이다. 이를 통해 냉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고흥군을 포함한 남부 지방은 올해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1.5도 높을 것으로 예측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큰 고령층과 취약계층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고흥군은 이러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2025년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쿨루프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사업 완료로 43개 경로당의 옥상이 시원하게 변모했으며, 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군 관계자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쿨루프 설치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9억여 원을 투입해 관내 199개 경로당에 쿨루프 설치를 완료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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