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교육지원청, 교육경비 보조금 정산 절차 대폭 간소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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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행정부담 감소로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뉴스스텝] 인제교육지원청과 인제군은 관내 교육기관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정산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는 인제교육지원청과 인제군청이 협력하여 마련한 정책 개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인제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개최된 지역정책협의회(교육지원청과 관내교장단으로 구성) 및 군청 업무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간소화된 정산 절차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군청도 이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간소화 관련 내용을 수용하여 협의를 이루었다.

정책 개선안에 따르면 정산 시 제출 서류는 기본서류, 증빙서류 등 10종 이상에서 ‘실적보고서, 정산보고서’ 등 5종 이내로 간소화되며, 나머지 증빙서류는 학교 자체 보관으로 전환된다. 다만, 인제군청은 필요시 일부 기관에 추가 서류를 요청하거나 현장 검토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책 개선의 기대 효과는 크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지자체 담당자 역시 검토 서류가 간소화됨에 따라 행정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불필요한 민원과 행정 비용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

최수호 교육장은 “이번 정산 간소화 정책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통하여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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